새롭게 달라진 인스타그램 성과 지표

브랜드 마케팅에서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의 대표 아담 모세리는 최근 성과 지표에 대한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제 릴스가 아닌 카드 뉴스 콘텐츠의 경우에도 조회 수가 성과 지표의 기준이 된다는 부분입니다. 

이는 해당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화면에 몇 번이나 표시되었는지를 측정하며, 이전에 사용되던 ‘노출 수(Impressions)’ 지표는 더 이상 인사이트에서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도달한 계정 수는 여전히 추적 가능하며, Meta Ads Manager 등의 다른 도구를 통해서는 노출 수 데이터를 계속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생횟수보다 조회수 1초?

릴스의 경우, 기존의 ‘재생 수’ 지표가 ‘조회수’로 변경됩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인스타그램은 인사이트에서 재생 수를 점차적으로 없애고, 대신 조회수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하게 됩니다.

"1초만 노출돼도 조회수로 본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회수의 기준이 1초로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3초 이상 재생되어야 조회수로 인정되던 것과 달리, 이제는 콘텐츠가 1초만 화면에 나타나도 조회수로 기록됩니다. 

단순한 수치적 변화를 넘어, 콘텐츠가 업로드된 후 초기 반응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달했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Meta Business Suite와 같은 다른 도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팔로워 수보다 좋은 콘텐츠가 중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의 달라진 알고리즘 업데이트 발표 당시 '아담 모세리'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팔로워 수에 얽매이지 말고 좋은 콘텐츠로 '도달률(reach)'에 더욱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팔로워가 많지 않은 사용자라도 양질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비슷한 카테고리의 사용자들에게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노출되며, 카테고리 안에서 반응이 좋으면 더 넓은 카테고리로 알고리즘이 확장된다고 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라면 이제 막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더라도 공평하게 알고리즘을 타고 노출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인 만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더욱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콘텐츠가 알고리즘을 탈수 있을까?

아담모세리는 알고리즘을 타기 위해 친구에게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밝혔는데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친구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공유하고, 함께 보고 싶어 한다면, 그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알고리즘을 타고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